4차산업시대의 드론교육 등 5개 세션 포럼 개최
2019 제7회 세계대학총장 포럼에 참석한 세계 60개국 60여 대학 총장들이 12일 수성대 초청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4차산업시대의 드론교육ㆍ글로벌 인재를 위한 성공적인 마인드교육 등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대학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수성대에 따르면 이날 수성대 젬마관에 열린 포럼에서 이형민 수성대 경영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글로벌현장학습, 어학연수, 해외인턴십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세계대학총장 포럼 행사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해외 대학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세계대학총장포럼(WELF) 조직위원장은 “세계대학총장 포럼을 통해 보다 많은 정책적 아젠다를 만들어 이를 통해 세계 각 대학간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 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수성대에선 미국 에픽 바이블 대학의 로널드 W. 하덴 총장이 ‘글로벌 인재를 위한 성공적인 마인드교육’을, 수성대 드론기계과 문윤배교수의 ‘4차산업시대의 드론교육’ 등 모두 5개 분야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특히 수성대 문윤배교수는 현장에서 드론조정 및 드론레이싱을 선보이며 드론교육의 혁신을 주장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세계총장포럼은 참석 대학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학술,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도 수성대에서 행사를 열기로 했다.
포럼을 마친 참석자들은 이 대학 드론기계과 VR콘텐츠과 피부건강관리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4개과의 체험부스에서 모발ㆍ두피케어, 네일아트 등 K-뷰티 프로그램 체험 및 드론 항공촬영 및 스카이다이빙 VR 체험 행사도 가졌다.
세계대학총장 포럼은 국제청소년연합(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매년 전 세계 대학생 및 교육부 장관, 대학총장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청소년들의 당면 문제 해결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 10일 부산대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주간 국내에서 다양한 일정을 수행한 뒤 18일 인천에서 폐막할 예정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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