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상반기에만 60여건의 보이스피싱을 방어하는 등 금융사고를 막아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68건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고객 자금 9억7000여만원을 지켜냈다. 지난해에도 총 100여건을 예방해 20억여원의 피해를 막았다. 올 들어 반년 동안 예방 건수가 이미 지난해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빗썸은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에 보이스피싱 예방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자체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를 구축해 비정상거래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가 의심될 경우 선제적으로 고객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은행 및 수사당국과 협조해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계좌를 막고 인출책을 고객센터로 방문하도록 유도해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빗썸은 주요 암호화폐거래소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사당국 및 은행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센터 직원의 도움으로 보이스피싱 사고를 피한 고객들이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달할 때 가장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고객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업계 선도업체로 자금세탁 방지에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내부 규정과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설립했다. 또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거래 감지를 강화하고 철저하게 고객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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