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 신익희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1회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이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선정된 문희상 국회의장, 이종석 전 장관을 비롯해 대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 신동헌 광주시장, 우원식 권미혁 소병훈 임종성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해공민주평화상 수상자를 축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정발전 부문을,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평화통일 부문의 상을 수상했으며 각각 상패와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됐다.
문 의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해공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해공 선생의 업적을 현양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며 앞으로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해공 선생의 핵심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상을 제정한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해공 선생의 핵심가치를 선양하고 매년 해공기념주간에는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해 국민들의 본받고 싶은 인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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