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54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소량 누출됐다.
염소가스가 누출되자 해당 공장 직원을 비롯해 구미화학방재센터 진화반이 긴급 출동해 방재 작업을 벌였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화탑(굴뚝) 오작동으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과 누출양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2013년에도 염소가스가 누출돼 1명이 다치고 16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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