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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해수욕장 11곳 11일부터 잇달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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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해수욕장 11곳 11일부터 잇달아 개장

입력
2019.07.10 11:13
수정
2019.07.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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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 해돋이해수욕장.
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 해돋이해수욕장.

전남 고흥군은 11일부터 해수욕장 11곳을 잇달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남열 해돋이ㆍ발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익금ㆍ금장ㆍ나로우주ㆍ염포ㆍ덕흥ㆍ대전ㆍ풍류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14일에는 연소해수욕장, 15일에는 용동해수욕장이 각각 개장한다.

고흥 지역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소나무로 유명해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고 있다. 영남면에 위치한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은 해맞이 명소로 우주발사전망대와 해안가 탐방로까지 잘 갖춰져 인기를 끌고 있다. 파도와 바람이 적당해 서핑도 할 수 있다.

군은 최근 1억원을 들여 화장실과 샤워장, 음수대 등 해변 편의시설 정비했다. 군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11개 해수욕장에 84명의 수상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하고 해경과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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