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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스타전 무실점…박찬호와 김병현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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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스타전 무실점…박찬호와 김병현은 어땠나

입력
2019.07.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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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와 김병현.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찬호와 김병현. 한국일보 자료사진

류현진(32ㆍ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무실점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스타전에 나간 한국인 투수로는 첫 무실점 경기다.

앞서 나간 박찬호와 김병현은 올스타전에서 실점을 했다. 2001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힌 박찬호(당시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3회말 내셔널리그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는데, 이 안타는 홈런이었다. 박찬호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치른 칼 립켄 주니어에게 결승 솔로포를 허용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1-4로 패했고, 1이닝 1실점 한 박찬호는 패전 투수가 됐다.

2002년 올스타전에 출격한 김병현(당시 애리조나)은 내셔널리그가 5-3으로 앞선 7회초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해 0.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경기는 7-7 무승부로 끝났고, 김병현은 패전을 면했다.

김지섭 기자 oni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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