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라 스트리코바(54위ㆍ체코)가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800만파운드ㆍ약 557억3,000만원) 4강에 진출했다.
스트리코바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8강에서 요해나 콘타(18위ㆍ영국)를 2-0(7-6<7-5> 6-1)으로 제압했다. 그의 메이저 대회 종전 최고 성적은 2014년 윔블던에서 기록한 8강이었다.
4강 상대는 앨리슨 리스크(55위ㆍ미국)를 2-1(6-4 4-6 6-3)로 꺾고 4강에 선착한 서리나 윌리엄스(10위ㆍ미국)다. 스트리코바는 윌리엄스와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2012년 윔블던에서 펼쳐진 대결에서도 0-2(2-6 4-6)로 완패했다.
한편 엘리나 스비톨리나(8위ㆍ우크라이나)는 카롤리나 무코바(68위ㆍ체코)를 2-0(7-5 6-4)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스비톨리나 역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4강에서 시모나 할렙(7위ㆍ루마니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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