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입담을 뽐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연극 ‘미저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김상중과 김상령의 인터뷰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령은 "매일 대학로에 와서 주차하고 연습실까지 걸어가는데 아무도 못 알아본다"며 "워낙 쌩얼로 다녀서 그런가 보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김성령은 자신이 맡은 '미저리'의 애니 역을 소개하며 "연습을 하다 보니 애니 캐릭터를 이해하게 됐다. 왜 스릴러라고 하지? 이 사람을 사랑할 뿐인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대히트를 친 심리 스릴러물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소설가 폴 셸던과 그를 향한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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