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이 군 생활을 마쳤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탑의 소집해제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탑은 지난 6일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됐다. 빅뱅 멤버들 중 처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탑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마지막 퇴근길을 기다렸지만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탑은 근처 한강공원에서 팬들과 깜짝 팬미팅을 열었다. 탑은 수백 명의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탑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영문으로 “나 자신이 떳떳하진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려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탑은 “나 자신을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팬 여러분께 끼친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라며 “다시 만날 때까지, love, T.O.P”이라고 언급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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