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팬들을 위한 2년 만의 신곡을 선보였다.
신화 신혜성은 8일 오후 1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21년 간 함께해준 팬들을 위한 사랑을 담은 신곡 '나의 너에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의 너에게'는 따뜻한 스트링과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신혜성은 마치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부르듯이 긴 호흡으로 애절하고 감미롭게 곡을 이끌어갔다.
가사에는 신혜성이 직접 참여해 21년간 함께 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노래했다. 신혜성이 가장 인상적으로 생각하는 가사의 한 구절인 "숨이 막히게 뜨거운 날이면 적당한 온도가 되도록 쉬어 가고"는 오랜 시간 동안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 준 신혜성과 팬들의 관계를 가장 진실되게 표현해주고 있다.
이렇듯 의미가 남다른 만큼 신혜성은 8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에서 "오늘 끝곡은 제 노래를 준비했다. 팬미팅에서 팬 분들을 위해 깜짝 선물로 들려드린 곡이며, 팬 분들이 직접 제목을 지어 의미가 깊은 곡"이라며 '나의 너에게'를 소개하고 음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나의 너에게'를 최초 공개했던 신혜성의 팬미팅 '오.월.지.련'의 현장을 담았다. 팬들과 함께했던 행복한 추억들이 곡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켰다.
'나의 너에게' 음원 발매 비하인드에 대해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신혜성의 신곡 '나의 너에게'는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담은 곡인 만큼 그 누구보다 신혜성이 정식 음원 공개를 원했다. 신혜성이 2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나의 너에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혜성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SBS 러브 FM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의 DJ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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