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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성공한 옛 애인을 보니 마음이 비참해요”

입력
2019.07.09 04:4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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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I am a 49-year-old woman. I was recently contacted by the boyfriend I had when I was in my 20s. "Byron" was the love of my life, but I foolishly broke up with him. I then married a bum and had a child I am raising by myself on a very limited income.

애비 선생님께: 저는 49살의 여자입니다. 저는 최근에 20대 때 만났던 남자친구로부터 연락을 받았어요. 바이런은 제 평생 가장 사랑한 사람이었지만 저는 어리석게도 그와 헤어졌죠. 그 후 저는 무능한 남자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고, 현재는 저 혼자서 매우 한정된 수입으로 아이를 기르고 있어요.

I live in an apartment with mismatched furniture and have no money in savings. My former flame has done well and is now married with three children. I sent him a letter telling him how proud I am of him and of what he has achieved. His reply has brought back a flood of memories, and I feel terrible about where I am and being alone. How can I get over this?

BYRON'S LONG-AGO EX

저는 짝이 맞지 않는 가구로 꾸민 아파트에 살고 있고 저축해둔 돈도 없답니다. 제 옛 애인은 성공을 했고 지금은 결혼해서 세 명의 아이가 있어요. 저는 그에게 편지로 그와 그가 성취한 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어요. 그의 답장을 보자 수많은 추억들이 밀려왔고, 저는 제 처지와 혼자라는 사실에 비참한 기분이 들어요. 이 일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바이런의 아주 오래 전 애인

DEAR EX: If you want more frustration and heartbreak, continue swimming in your flood of memories. Keep in mind that you dumped Byron "foolishly," and use that life lesson to guide you going forward. Because you are alone now does not mean you'll be alone forever.

전 애인인 독자 분께: 더 많은 좌절감과 비통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수많은 추억 속에 계속 잠겨있도록 하세요. 독자 분께서 바이런을 어리석게도 차버리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이 삶의 교훈을 앞으로 나아가는데 사용하도록 하세요. 독자 분께서 현재 혼자라고 해서 영원히 혼자일 거라는 뜻은 아닙니다.

Living in an apartment with mismatched furniture does not mean your circumstances can't or won't improve. The answer to your question is to stay focused on the opportunities in front of you rather than looking over your shoulder. That's how you get over this.

짝이 맞지 않는 가구로 꾸민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해서 독자 분의 환경이 나아질 수 없거나 앞으로 나아지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독자 분의 질문에 대한 답은 어깨너머로 보기보다는 독자 분 앞에 있는 기회들에 집중하시라는 것입니다. 그게 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이죠.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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