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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 11월 내한…4년 연속 韓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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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 11월 내한…4년 연속 韓 관객 만난다

입력
2019.07.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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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카이노오와리가 한국을 찾는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세카이노오와리가 한국을 찾는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일본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가 오는 11월 국내 팬들과 만난다.

세카이노 오와리(후카세, 나카진, 사오리, DJ러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몽환적이며 아름다운 멜로디에 동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사랑 받고 있는 세카이노 오와리는 메이저 데뷔 싱글 발매 3개월 만에 부도칸에 입성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이틀 간 14만 석의 공연을 매진시키며 일본 내 최고의 밴드로 급성장했다.

오리콘 주간 앨범 1위를 차지한 '트리(Tree)' 이후 4년 만인 올해 2월에는 두 장의 앨범을 동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다크와 팝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아이(Eye)'와 '립(Lip)'은 판타지로 대변되는 '세카오와 월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묻어나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얻었고, 오리콘 앨범 차트 1, 2위를 차지했다.

내한공연으로도 수차례 세카이노 오와리는 국내 관객들과 인연을 맺었다. 2012년 첫 내한 이후 2016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7년 첫 단독 내한공연, 지난해 사운드 시티 헤드라이너 무대 등으로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7년 단독 공연은 티켓 파워에 힘 입어 공연 일정이 하루 추가되기도 했다.

올해의 내한공연은 새 앨범 발표 후 진행된 '세카이노 오와리 투어 2019 - 더 컬러스(The Colors)'의 일환이다. 멤버들이 직접 구상한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새 앨범 수록곡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카이노 오와리’ 내한공연의 티켓은 오는 17일 정오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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