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로맨스 영화 ‘굿바이 썸머’가 오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시한부 삶의 마지막 나날이라는 전형적인 소재를 취하면서도 몽환적이고 낙관적인 기운이 인상적인 영화”라는 심사평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박주영 감독은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연출부로 영화에 입문해 탄탄하게 내공을 쌓아온 신인 감독이다.
시한부 소년 현재 역에는 최근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어린 타곤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준 가수 겸 배우 정제원, 감정에 솔직 당당한 사랑스러운 소녀 수민 역에는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보라가 낙점됐다.
이 작품은 꿈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 열 아홉, 시한부 소년에게 찾아온 첫 사랑의 감정을 덤덤하지만 애틋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두근거림을 안길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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