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음반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8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여자친구의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은 5만 1234장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작 '타임 포 어스(Time for us)'보다 1만 1251장 더 많은, 여자친구의 데뷔 후 가장 높은 초동 판매량이기도 하다.
여자친구는 데뷔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Season of Glass)’ 초동 판매량 500장에서 출발한 이후 차근차근 성장세를 보이며, 5년 차에 접어든 현재 5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의 '피버 시즌'은 앨범 발매 첫 날에만 2만 5천장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며 막강한 팬덤 화력을 뽐냈다. 이는 걸그룹으로 이례적인 성적이다.
그럼에도 여자친구의 높은 성적이 가능했던 건 탄탄한 국내외 팬덤 덕분이다. 팬덤의 규모가 음반 판매량에 직결되는 만큼 여자친구의 팬덤 성장세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여자친구는 음원에 이어 음반 부분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대세 걸그룹으로서 자리매김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신곡 '열대야(FEVER)'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시즌과 아울러 여자친구가 선보일 열정적인 무대와 음악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이번 앨범에서 여자친구는 기존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에 멤버들의 필과 스웨그를 더한 열정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