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임직원들이 지난 5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에서 원생들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전수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호텔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을 비롯해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와 권혜정 신아원 대표이사,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이 이날 참석했다. 현장에서 임직원들이 원생들과 함께 만든 빵은 지역주민들에게 판매됐다. 롯데호텔은 빵 판매 수익금과 기부물품을 신아원에 전달했다.
제과제빵 교육에 참여한 한 샤롯데 봉사단원은 “재능 기부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해피베이커리 축제’라는 이름의 이 재능 기부 활동은 롯데호텔의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 ‘희망드림터’의 일환으로 중증 장애인에게 고용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진행됐다. 당시 신아원과의 협약 체결 이후 롯데호텔은 신아해피베이커리 축제 이외에도 신아원을 위해 벽화 그리기, 치아 치료 등 여러 봉사 활동을 실시해왔다.
김정환 대표는 “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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