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마다 열리는 유명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이 체스넛(35)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 출신의 체스넛은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103회 네이선스 7월 4일 핫도그 먹기 경연대회'에서 10분 동안 71개 핫도그를 먹어치워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별명이 '조스'인 체스트넛은 2007년 이후로 단 한 번을 제외하고 해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올해로써 12번째 우승이다. 체스넛은 경기를 마친 뒤 "아직 배가 부르지 않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면서 "단지 더 빨리 먹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부문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미키 스도가 31개(작년 37개)를 먹어 또다시 우승했다. 스도는 지난해에 이어 6연패를 기록했다. 남여 우승자 체스넛과 서도는 각각 상금으로 1만 달러(한화 약 1170만원)를 받게 된다. 한국일보 콘텐츠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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