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이용수수료 부담 없는 공공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인 가칭‘배달의 명수’를 올 하반기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군산시가 추진한 공공배달 앱 구축사업은 전국 최초 시도다.
소비자는 이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간단한 절차를 밟아 회원으로 가입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치킨, 피자, 족발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은 주문 내용을 확인한 뒤 음식을 조리해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소상공인은 민간의 배달 앱과 달리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어 운영비를 아낄 수 있다.
소비자들도 할인율 10%인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이익을 얻는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에게 가입 축하 포인트를 지급하고 ‘반값데이’등의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 민원을 전담 처리할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하고 우수 업소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로 홍보비와 집기 구매비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시민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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