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노동자대회도 가져

학교비정규직노조 등 1,600여명이 5일 오전 전남교육청과 전남도의회 사이도로에서 집회를 갖고 공무원 정규직의 80% 임금수준과 공무직의 법제화를 외치며 파업에 나섰다. 독자 제공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 총파업 사흘째인 5일 광주ㆍ전남 161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초등 돌봄교실 26곳도 동참했다.

이날 광주ㆍ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파업 마지막 날인 이날 광주 35개교, 전남 127개교 급식 종사자들이 파업에 참여했다. 파업참가율은 첫날 50.9%에서 13.8%로 떨어졌다.

해당 학교에서는 대체 급식, 도시락 지참, 학사일정 조정 등으로 급식 공백을 메우고 있다. 급식 중단학교는 3일 335곳, 4일 191곳이었던 급식 중단 학교는 파업 첫날의 절반 아래로 줄어들었다.

초등 돌봄교실은 광주 152곳이 이날부터 모두 정상 운영하며 전남에서는 425곳 중 26곳이 운영을 중단했다. 또 전남에서는 특수학교 1곳도 급식 종사자들의 파업 참여로 단축 수업을 하기로 했다.

파업 참여 인원은 광주가 파업 첫날 1,78명에서 이날 329명으로, 전남은 같은 기간 1,700명에서 1,249명으로 줄었다.

한편 이날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공무직과 민주노총 연대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ㆍ 비정규직 철폐 전남노동자대회를 가졌다. 대회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금순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지부장, 홍동식 민주연합노조 호남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 근속급ㆍ복리후생비 등에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 현재 60% 수준인 임금수준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까지 끌어 올리는 ‘공정임금제’ 실현, 현 정부 임기 내 정규직 임금의 80% 실현, 교육공무직의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촉구하며 파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안 등을 제시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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