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주민자치 정책 박람회
충남 당진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방자치 정책 박람회를 연다.
5일 당진시에 따르면 오는 22~24일 전국 지자체와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2029 당진시 지방자치정책박람회’를 열어 당진형 주민자치를 비롯, 전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자치와 자치분권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3일 박람회 첫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주민주권의 의미와 주민자치회 제도의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이 열린다.
또한 지역재단 지역순환경제센터가 주관한 ‘농촌형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도 진행 예정이다.
24일에는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도시재생협치포럼이 주관하는 ‘주민자치와 도시재생 연계 방안’정책포럼과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추진단의 개방형 읍면동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포럼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당진형 주민자치의 대표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한 읍면동 주민총회를 현장에서 직접 참관할 수 있다.
당진형 주민자치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로 손꼽히면서 2016년부터 100곳이 넘는 지자체와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당진을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주민자치 선도도시 당진의 위상과 우리 시민들의 열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주민은 참여로, 마을은 자치로, 도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공감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