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R’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완벽하게 새로운 심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6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WATCHER’(이하 ‘왓쳐’)가 5일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직접 뽑은 관전 포인트와 훈훈한 본방사수 독려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과거의 비극적 사건으로 얽힌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필연적으로 재회해 과거에 흩어졌던 진실의 조각들을 맞춰나간다. 목적도 동기도 다른 세 사람이 끊임없이 견제하고 협력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과정이 여느 장르물과 결이 다른 서사로 흡인력을 높인다.
자신들을 옭아맨 과거와 맞닿아 있는 현재의 사건들을 쫓으며 진실을 파헤치는 비리수사팀. 내밀한 감정선까지 촘촘하게 주고받아야 하는 만큼 세 배우의 시너지는 ‘왓쳐’를 기대하게 만드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모두를 철저하게 의심하고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비리수사팀장 도치광 역을 맡은 한석규는 독보적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심연까지 꿰뚫어 볼 것 같은 도치광의 날카로움을 세밀하게 그려낼 한석규는 “부패를 목격한 경찰 도치광이 가진 아픔과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사람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가 파헤칠 과거의 진실이 무엇인지도 함께 쫓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사건을 해결하는 짜릿함부터 사건 이면에 숨겨진 비리 경찰들과 그를 쫓는 비리수사팀의 이야기가 다양한 인간의 욕망, 일탈 등 다면적으로 보여준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지니, 첫 방송부터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서강준은 행동이 먼저 앞서는 열혈파 순경 김영군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한다. 어린 시절 살인을 목격한 김영군은 짐작할 수 없는 깊은 어둠을 가진 인물이다.
서강준은 김영군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온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서강준이 꼽은 관전 포인트 역시 심리전이다.
“사건을 넘어 인간의 미묘한 심리전이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한 서강준은 “좋은 선배님, 훌륭한 스태프와 함께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왓쳐’가 드디어 6일 첫 방송 된다. 기대만큼 설렌다. 분명 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왓쳐’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만드는 김현주의 진가는 장르물에서도 계속된다. 김현주는 한때 엘리트 검사였으나 무성한 뒷소문과 함께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한태주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얼굴을 보여준다.
김현주는 “세 사람을 잇는 비극적 사건과 그들이 쫓는 진실과 정의를 함께 쫓아나가면 흥미롭게 지켜보실 수 있다”며 “그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있는지, 세 사람의 각기 다른 문제 해결 방식이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리수사팀의 유일한 외부인인 한태주의 존재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율할 전망. 김현주는 “단순한 비리 수사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일탈 등 다면성을 보여주게 된다. 비리 경찰들과 비리수사팀, 그리고 수사팀 내에서 벌어지는 불꽃 튀는 신경전을 놓치지 말아 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왓쳐’는 사건을 해결하는데 머물렀던 기존 수사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건 이면에 거미줄처럼 얽힌 인간들의 욕망까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선악의 구별이 힘든 시대, 법망을 넘나드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 경찰들은 수많은 선택과 딜레마의 갈림길에 선다.
악당을 잡아야 할 경찰이 타락한다면 누가 그들을 막을 수 있을까, ‘왓쳐’는 이 점에 주목한다. 비리 경찰을 잡는 특수한 수사관인 ‘감찰’의 시선으로 사건 이면에 얽히고설킨 이들의 욕망과 일탈, 정의 등을 심도 있게 그리며 차별화된 심리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편,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 는 오는 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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