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경기 불황에도 두 자릿수 고용률 기록
‘2019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도 인증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 앞장
제주, 인천 등 전국으로 기부활동 진행
국내 1등 정통 위스키 ‘골든블루’로 한국 위스키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골든블루가 대외적인 사업 확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골든블루의 사회공헌 활동 슬로건은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 골든블루는 지난해 10월 부산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장군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을 전달,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 복지활동을 지원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엔 송년회 행사에 부산 소양무지개동산 아동들을 초청,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골든블루는 두 자릿수의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직원 수는 전년도 말 대비 약 17% 오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고용창출 노력으로 올해 1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9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26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는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가 주최하는 청소년 축제 ‘2019 You & I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청년회의소 제54대 세계회장을 역임한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5년째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You & I 페스티벌’은 부산청년회의소가 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로 한국JC의 큰 사업으로 발전한 전국 단위 청소년 축제다.
특히 골든블루는 지난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육상 선수 2명을 직원으로 고용했다. 골든블루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육상의 정종대 선수는 지난해 총 9개의 메달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골든블루는 전국 각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근년 들어 제주와 광주지역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각각 1억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지역 복지단체에 기부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인천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3,65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회사의 성장만큼 중요한 것이 나누고 베푸는 나눔 활동”이라며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모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지난해 5월부터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 ‘칼스버그’를 수입, 유통하기 시작하는 등 ‘국내 주류 전문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지난 1월부터는 카발란 브랜드 중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를 추가 수입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급 증류주 시장에 본격 도전, 주류 전문기업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로 윈저 임페리얼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009년 출시한 ‘골든블루’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650만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출시 10주년인 올해 안으로 4,000만병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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