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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곤란’ 가축분뇨 활용한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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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곤란’ 가축분뇨 활용한 신소재 개발

입력
2019.07.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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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축분뇨는 발생량의 약 90%가 퇴·액비화 및 정화 방류되고 있으며 그 이용에서 한계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대표이사 이경용)은 가축분뇨 처리 방식의 다각화를 모색하던 중 기존의 퇴·액비화를 벗어나 축분과 플라스틱을 결합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축분 등 축산유기혼합물을 이용한 탄소저감형 신소재로, 단기간에 대량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으며 석유자원 사용을 절감한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농조합은 2018년 9월 ‘우분을 활용한 화분의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한 후 이를 바탕으로 축산유기혼합물을 이용한 탄소저감형 신소재 개발 TF팀을 구성했다. 적극적인 연구개발한 결과 지난 5월 ‘친환경 저탄소 분해성 항균소재 및 그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976562호)’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특허 기술이 적용된 신소재는 지난 2월 미국 농무부에서 인정하는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 USDA를 획득했으며 환경표지 인증기준(EL-727) 검사 결과 유해성분(비소 납 수은 카드뮴 구리 등 8종)이 전 항목 불검출돼 소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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