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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모아 전국 복지기관에 자동차 1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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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모아 전국 복지기관에 자동차 10대 기증

입력
2019.07.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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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김경배 사장(맨 오른쪽)이 4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드림카 전달식’에서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가운데)과 손성환 현대위아 노동조합 지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 김경배 사장(맨 오른쪽)이 4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드림카 전달식’에서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가운데)과 손성환 현대위아 노동조합 지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모아 전국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2019년 상반기 드림카 전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전달식에서 12인승 승합차 9대와 경차 1대 등 총 10대의 차량을 경남 창원시, 경기 의왕·평택·안산시, 충청남도 서산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전국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기증했다. 전달식에는 현대위아 김경배 사장과 손성환 현대위아 노동조합 지회장,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들이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기적’을 통해 모은 약 2억5,000만원으로 기증 차량을 구입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이렇게 모은 기금으로 2013년부터 이날까지 전국 복지기관에 총 90대의 자동차를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각 지역 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현재 차량이 없거나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경남 창원시 지역의 아동·청소년 시설인 ‘푸른물결 행복한홈스쿨’은 3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용하지만 차량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경기도 안산시의 장애인 복지 시설인 ‘안산 온유한센터’는 중증뇌병변 장애인의 재활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없어 차를 빌려서 쓰는 상황이었다.

현대위아는 ‘드림카’ 등 지역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자신들의 월급을 모아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쁜 것 같다”며 “현대위아와 모든 임직원이 함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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