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교황과 악수한 무슬림 여성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해달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교황과 악수한 무슬림 여성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해달라”

입력
2019.07.04 10:30
수정
2019.07.04 19:25
27면
0 0
데위 프라스위씨가 지난달 26일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악수하는 장면. 페이스북 캡처
데위 프라스위씨가 지난달 26일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악수하는 장면. 페이스북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과 히잡을 쓴 채 악수하는 장면이 찍힌 무슬림 여성의 사진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천주교의 수장이 무슬림, 그것도 여성과 악수하는 모습이 이목을 끄는 모양이다.

4일 콤파스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23세의 인도네시아 출신 대학생 데위 프라스위씨로 교황청의 종교 간 대화 펠로우십(fellowship)에 참가하고 있다. 데위씨는 지난달 26일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데위씨는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순간 교황과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사람은 오직 나뿐이었다”라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온 무슬림이라고 교황에게 소개한 뒤,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 바티칸에서 열린 청소년 관련 회의에서 교황을 처음 만났고 이번은 두 번째였다고 덧붙였다.

악수하는 사진은 다른 사람이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1만명 넘게 사진을 퍼갔고,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뉴스 매체에 의해 재생산됐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