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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길은혜 향한 차가운 눈빛 포착…긴장 팽팽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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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길은혜 향한 차가운 눈빛 포착…긴장 팽팽 대면

입력
2019.07.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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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KBS 제공

‘단, 하나의 사랑’ 악녀 길은혜가 신혜선을 불러낸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는 천사뿐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사람을 해치려 하면서도 죄책감 없는 악녀 금루나(길은혜)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소름을 쭈뼛 서게 만들고 있다.

극중 금루나는 이연서(신혜선)의 발레리나 복귀를 방해하며 악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특히 금루나가 등장할 때마다 들리는 악마의 목소리 같은 효과음은 그녀의 존재를 더 의뭉스럽게 만든다. 인간의 사악함을 보여주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캐릭터 금루나는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오늘(3일) 25~26회 방송을 앞두고, 이연서와 금루나의 긴장감 넘치는 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이연서와 둘만의 만남을 원하는 금루나의 의도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서와 금루나는 어둠이 깔린 공연장에서 마주하고 있다. 이연서는 자신을 불러낸 금루나를 차갑게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이연서 앞에 선 금루나는 가면을 쓴 듯 감정 없이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공중에서 얽힌 두 여자의 시선은 팽팽하게 부딪히며, 이들의 대화를 궁금하게 만든다.

과연 금루나가 이연서를 따로 불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금루나는 자신의 악행 이유를 엄마 최영자(도지원), 동생 금니나(김보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함이라고 웃으며 말해, 시청자들을 더욱 오싹하게 만들었다. 인간이 얼마나 악할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주고 있는 금루나의 존재가 ‘단, 하나의 사랑’에 절정의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금루나가 이연서의 앞에 본격 다가서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이연서와 금루나의 긴장 팽팽한 대면은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25~26회에서 펼쳐진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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