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 전기환씨가 2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90세.
경찰 출신인 고인은 5공화국 시절 세림개발 명예회장 등을 지냈으며, 노태우 정부 시기 5공비리 수사로 구속 수감되기도 했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로, 장지는 경기 성남 장제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전 전 대통령은 3일 오후 2시 30분쯤 빈소가 마련된 성남의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찾아 조문했다. 빈소에는 자유한국당 정진석ㆍ이현재 의원 등이 조화를 보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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