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전종서가 미국에 진출한다.
3일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에 따르면, 전종서는 영화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이 연출한다. 감독의 전작 '더 배드 배치'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종서 외에도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전종서는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으며, 다음 달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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