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사우디 아라비아 제2의 도시인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치 시티(King Abdullah Sports City)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콘서트인 월드투어 '슈퍼쇼(SUPER SHOW) 7S in 제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K-POP 가수, 나아가 아시아 가수 중 처음으로 슈퍼주니어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됐다. 이는 머라이어 캐리와 안드레아 보첼리에 이은 행보로 슈퍼주니어는 다시 한번 '글로벌 한류킹'의 타이틀을 입증하게 됐다.
또한 ‘슈퍼쇼 7S’ 다음날인 13일에는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와 슈퍼주니어-K.R.Y.(규현, 려욱, 예성)가 ‘제다 시즌 페스티벌(Jeddah Season Festival)’ 무대에도 올라 슈퍼주니어 단체 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유닛 무대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제다 시즌 페스티벌'은 6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제다 전역에서 장장 40여일에 걸쳐 개최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주요 페스티벌로, 슈퍼주니어와 함께 아랍 최고의 스타인 Ahlam, Mohammed Abdu, Amr Diab, Nancy Ajram, 팝 스타 백 스트리트 보이즈까지 참석해 한층 풍성한 축제를 완성시킬 전망이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에 국빈으로 방문 후 양국의 교류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슈퍼주니어의 제다 단독 콘서트가 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문화적 교류의 가교 역할의 선봉장으로써 역할을 다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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