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딸의 체육대회에서 실수해 망연자실에 빠졌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권도훈(감우성)이 딸 체육대회에서 실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도훈은 이수진(김하늘)과 딸 체육대회에서 1등으로 달리다가 잠시 정신이 가물거리며 레이스를 이탈, 실수를 했고 결국 1등 자리를 빼앗겼다.
이에 이수진은 망연자실한 권도훈에게 “여전히 멋져. 오늘도 멋진 아빠였다”라고 위로했다.이후 권도훈은 딸 아람과의 추억을 위해 모든 것을 함께 했고 자기 전 “이 닦자”라고 말했다.하지만 아람은 “아까 닦았다”고 투정 부렸다. 또 아람은 권도훈에게 “아빠는 아까 바지에 오줌도 쌌으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권도훈은 “내가 너무 성급했나 봐. 잠깐이라도 아람이 집에 데려가서 지냈으면 좋겠다. 나도 자신 없다”라고 말했다.
이수진은 “아람이가 아직 어려서 그래. 당신도 아이 보는 게 처음이라 그렇다”라고 그를 위로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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