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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잠사곤충사업장에 곤충테마 생태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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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잠사곤충사업장에 곤충테마 생태원 문 열어

입력
2019.07.02 16:59
수정
2019.07.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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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곤충 보존 증식, 각종 야생화와 나비류 관찰

경북 상주시 경북도잠사곤충사업장에 곤충생태전시관과 곤충테마생태원이 2일 임시 개장했다. 잠사곤충산업장 제공
경북 상주시 경북도잠사곤충사업장에 곤충생태전시관과 곤충테마생태원이 2일 임시 개장했다. 잠사곤충산업장 제공

상주시 함창읍 경북도잠사곤충사업장에 곤충생태전시관과 곤충테마생태원이 2일 임시 개관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식 개관식은 잠사곤충사업장에서 9월27∼29일 열리는 누애와 나비체험한마당축제 개막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곤충생태전시관과 곤충테마생태원은 멸종위기 곤충의 보전과 증식 연구를 위해 70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7,970㎡ 터에 전시관과 생태원으로 조성했다.

전시관에는 곤충의 진화과정, 땅속 물속 숲속 곤충의 생태와 다양한 표본을 전시했다. 곤충에 관한 AR/VR 콘텐츠, 로봇댄스공연, 곤충표본 만들기 등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생태원은 각종 나비 유충들의 먹이식물인 기린초, 종지나물, 부들레야, 벌개미취 등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노랑붓꽃, 산작약 등 60여종의 야생화 2만여 본이 심어져 있다.

봄 여름 가을에 피는 다양한 꽃과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노란허리잠자리 밀잠자리 등 곤충을 관찰할 수 있다.

경북 상주시 경북도잠사곤충사업장 내에 2일 개장한 곤충생태전시관과 곤충테마생태원에서 어린이가 곤충모형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잠사곤충산업장 제공
경북 상주시 경북도잠사곤충사업장 내에 2일 개장한 곤충생태전시관과 곤충테마생태원에서 어린이가 곤충모형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잠사곤충산업장 제공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어린이들에게 곤충이 자연생태계에서 꼭 필요한 존재임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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