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 회복세에 거제 부동산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경남 거제시 양정동 일대에 ‘거제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면적 73~103㎡ 1,2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인근에 위치한 ‘거제 아이파크’ 2,274가구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사업지 인근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있고 거제시청이 있는 고현지구와 수월지구도 가깝다. 단지 인근인 양정저수지에서 송정IC를 잇는 국도 58호선(2023년 완공 예정)이 개통되면 거제 도심권 및 부산시와 통영시로 더욱 쉽게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가 개통(2020년 2월 굴착 완료)되면 거가대교의 교통량 분산효과도 기대된다.
전용 73㎡A타입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 평면으로 풍부한 일조권을 보장한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주방에는 주방 팬트리 공간이 설계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ㄷ’자형으로 설계한 주방과 자녀방 2개를 가변형 벽체로 구분했다. 84㎡B도 판상형 4베이 평면으로 설계돼 채광과 일조권이 뛰어나며, 현관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 호재도 많다. 먼저 단지 주변에 ‘거제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시가화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에는 거제와 김천을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았다. 이 사업은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경남도는 8만개의 일자리와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거제시는 양정저수지와 상문고등학교 뒷산 부지에 공연장, 문화관, 다목적광장 등이 포함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거제도시관리계획(문화시설) 결정 전략환경성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했으며 주민 의견수렴에 나선 상황이다. 사업부지는 양정동 일원 9만1,687㎡로, 문화관과 인라인스케이트장ㆍ다목적 광장ㆍ관리동 등의 문화시설이 전체 면적의 33.3%를 차지하며 공원 25.1%, 녹지 15.8% 등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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