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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마크에 검은칠… 홍콩 시위대, 입법회를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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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마크에 검은칠… 홍콩 시위대, 입법회를 점령하다

입력
2019.07.02 09:24
수정
2019.07.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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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입법회 건물을 점거한 시위대 인원이 본회의장에 걸린 홍콩 정부 문양을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하고 있다. 홍콩=AP 연합뉴스
1일 밤 입법회 건물을 점거한 시위대 인원이 본회의장에 걸린 홍콩 정부 문양을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하고 있다. 홍콩=AP 연합뉴스
1일 오후 시위대가 입법회 건물로 진입하기 위해 경찰과 대치하며 손가락으로 모욕적인 손짓을 하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1일 오후 시위대가 입법회 건물로 진입하기 위해 경찰과 대치하며 손가락으로 모욕적인 손짓을 하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1일 오후 시위대가 입법회 건물에 진입하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1일 오후 시위대가 입법회 건물에 진입하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홍콩 반환 22주년을 맞은 1일 범죄인인도법 등에 반대하는 민주화 요구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홍콩의 반환 기념일에 맞춰 매년 열렸지만, 올해는 범죄인인도법 논란과 맞물려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결국, 이날 밤 시위대는 범죄인인도법에 대한 논의와 표결이 오가는 입법회를 습격했다. 입법회의 유리 벽을 깨고 본관 안에 진입한 시위대는 본회의장까지 점거했다. 시위대는 홍콩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역대 행정장관의 초상화와 정부 상징물 등을 훼손했다.

이에 정부는 자정을 기해 강제해산을 감행했다. 경찰은 최루가스와 진압봉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했다. 입법회를 점령한 시위대는 경찰이 입법회 진입을 시도하자 인명 피해를 염려해 점거를 자진 해제했다. 경찰은 투입 1시간여 만에 입법회를 완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1일 밤 홍콩 입법회 본회의장이 의원들 대신 시위대로 차있다. 홍콩=AP 연합뉴스
1일 밤 홍콩 입법회 본회의장이 의원들 대신 시위대로 차있다. 홍콩=AP 연합뉴스
1일 밤 홍콩 입법회 본회의장에서 시위대가 "구원은 없다, 후퇴하지 말자"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 홍콩=AP 연합뉴스
1일 밤 홍콩 입법회 본회의장에서 시위대가 "구원은 없다, 후퇴하지 말자"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 홍콩=AP 연합뉴스
1일 밤 홍콩 입법회 본회의장이 의원들 대신 시위대로 차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1일 밤 홍콩 입법회 본회의장이 의원들 대신 시위대로 차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2일 새벽 입법회를 장악한 경찰의 모습. 홍콩=AP 연합뉴스
2일 새벽 입법회를 장악한 경찰의 모습. 홍콩=AP 연합뉴스
1일 밤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의 모습.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1일 밤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의 모습.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2일 새벽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의 모습. 홍콩=AP 연합뉴스
2일 새벽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의 모습. 홍콩=AP 연합뉴스
2일 새벽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의 모습. 홍콩=AP 연합뉴스
2일 새벽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의 모습. 홍콩=AP 연합뉴스
입법회에 진입하려고 하던 중 시위대가 건물 벽에 남긴 그라피티의 모습.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입법회에 진입하려고 하던 중 시위대가 건물 벽에 남긴 그라피티의 모습.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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