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모와 아들 숨져, 신변 비관 극단적 선택 추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모와 아들 숨져, 신변 비관 극단적 선택 추정

입력
2019.07.02 08:56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일 오후 4시쯤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 A(여ㆍ83)씨와 아들(51)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큰아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집안에서는 불에 탄 착화탄이 발견됐다. 큰아들은 두 사람에게 연락을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갔다가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모자가 착화탄을 피워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특이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이들 모자가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아들은 결혼을 하지 않고 모친과 단둘이 살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어머니는 뇌졸중 등 지병이 있고, 아들은 주식 투자 실패 때문에 생긴 부채 등으로 힘들어 하면서 신변을 비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