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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아동에게 도움을…100인의 홈런 서포터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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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아동에게 도움을…100인의 홈런 서포터즈 출범

입력
2019.07.01 15:08
수정
2019.07.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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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6월 29일 오후 인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송도슈퍼스타즈77과 함께 100인의 홈런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6월 29일 오후 인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송도슈퍼스타즈77과 함께 100인의 홈런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6월 29일 오후 인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열린 100인의 홈런 서포터즈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6월 29일 오후 인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열린 100인의 홈런 서포터즈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신정원)는 6월 29일 오후 인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송도슈퍼스타즈77(구단주 정석헌)과 함께 100인의 홈런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석헌 인천지역본부 홍보위원장 겸 송도슈퍼스타즈77 단장 및 홈런 서포터즈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인천에서는 신생아 유기 사건 등 무연고 아동 관련 사고가 잦았다. 이에 무연고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서포터즈는 이들에게 집과 같은 따뜻함을 지원할 후원자를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서포터즈 한 명당 5명씩, 500명의 후원자를 모집했다.

“부모의 품속에서 축복을 받으며 태어나야할 아이들이 차가운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정석헌 구단주는 "앞으로도 소외된 아동들과 늘 함께하는 사회인 야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제훈 회장 역시 "무연고 아동을 돕고자 마음을 모아주신 500명의 후원자님들의 정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태어나자마자 홀로된 아이들이 세상으로부터 두 번 차가움을 느끼지 않도록 어린이재단도 최선을 다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초록우산재단의 인재양성 아동인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양, 가수 KCM이 축하공연을, 슈퍼스타즈77 회원인 개그맨 홍인규가 행사 진행을 맡았다. 김도훈 울산현대축구단 감독, 문성민 전북현대축구단 선수, 김진야 인천유나이티드FC 선수, 이민아 고베 아이낙 선수 등도 축하 영상으로 함께했다.

6월 29일 오후 인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열린 100인의 홈런 서포터즈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6월 29일 오후 인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열린 100인의 홈런 서포터즈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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