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홀몸 어르신의 자립을 돕는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 27일 수원시 권선구 서호노인복지관 1층에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면적 198㎡ 규모로 교육실, 운동실, 요리실, 음악실 등 남성 홀몸어르신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힐링센터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남성 홀몸어르신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간 5,000만 원 내에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서호노인복지관은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한다.
힐링센터에서는 △요리 배우기·정리수납(일상생활 자립) △스마트 폰 활용교육·음악교실(사회성) △실버 태권도, 몸 펴기 운동(건강) 등 3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생명숲 힐링센터는 생명이 숨 쉬는 공간이라는 뜻”이라며 “남성 홀몸 어르신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진정한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서호노인복지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5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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