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숨진 배우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이다.
30일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미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조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받는다. 전미선은 전날 전북 전주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9세.
전미선은 방송과 영화, 연극계에서 30년 가까이 활발하게 활동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와 ‘해를 품은 달’(2012) 등에 출연했고, 영화 ‘살인의 추억’(2003)과 ‘연애’(2005) 등에서 주요 배역을 맡았다. 다음달 24일 개봉하는 영화 ‘나랏말싸미’에서는 송강호, 박해일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을 위해 전주에 내려갔었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유족으로 촬영감독 박상훈씨와 아들이 있다. 발인은 2일 오전 5시30분.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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