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운서와 방송인 전현무가 토요일 오후를 뜨겁게 달구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전현무와 강지영이 전학생으로 출연해 형님들과 함께한 즐거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강지영을 향해 "아형 멤버 중 한 명과 정식으로 소개팅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출연을 강행했냐"고 물었다.
이에 강지영은 "사적인 자리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는가? 라고 물으면 있다. 김희철, 장성규와 같이 봤다. 밥을 한번밖에 안 먹었다"고 답했다.
또한 강지영 아나운서는 “미국에서 회계사 자격증 시험까지 봤다”고 했다.이어 그는 “그때 M본부에서 아나운서 뽑는 ‘신입사원’ 오디션을 본거다. 최종8인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졌다. 마침 그때 JTBC가 개국해 좋은 기회로 면접을 보고 입사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아형' 출연 이유에 대해 "게스트를 많이 안 하다 보니 자신이 없더라. 근데 피디가 1년을 얘기하더라. 능력은 부족하지만 시청률 좀 업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에 왔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특히 이날 전현무는 ‘아형’의 문제로 이수근을 지목했다. 이어 "이수근은 너무 올드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아이돌들이 자주 나오는데 이수근과 같이 방송을 하면 애들이 올드해져있고 애들이 구려져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수근이랑 프로그램 세 개 말아먹었다. SBS '마스터키', 엠넷 '힛 더 스테이지', MBC '뜻밖의 Q'인데 제작진도 좋았고 기획력도 좋았는데 우리 둘이 못 살려서 안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JTBC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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