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통한의 1분’…제주, 대구와 1-1 무승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통한의 1분’…제주, 대구와 1-1 무승부

입력
2019.06.29 21:27
0 0
대구 세징야. 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 세징야.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6월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제주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와 1-1로 비겼다. 윤일록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에게 동점 골을 내줘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을 추가한 제주(승점 11)는 다득점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앞서며 탈꼴찌를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대구는 극적인 동점 골로 승점을 챙기며 순위도 4위(승점 29)를 유지했다.

제주는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대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슈팅은 번번이 대구 골키퍼 조현우의 손에 걸리거나 골문을 비껴갔다. 전반 27분에는 마그노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도 겪었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가던 제주는 8분 마침내 대구 골문을 열었다. 임찬울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윤일록은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상황에서 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대구는 실점 이후 총 공세에 나섰지만 좀처럼 제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후성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가슴트래핑 후 정확한 오른발로 마무리해 짜릿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수원 삼성은 홈에서 경남FC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양 팀의 무승 행진은 수원 4경기, 경남 14경기로 늘어났다. 두 팀은 총 17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그 중 골문을 겨냥한 건 수원 2개, 경남 1개뿐이었다. 지난 4월 부상으로 쓰러졌던 경남 머치는 후반 교체 투입돼 76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