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연습생들의 치열한 콘셉트 평가 준비가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9회는 가구시청률과 타겟 시청률이 모두 전회 대비 상승세를 그렸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1539 타겟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9주 연속 1위로 정상을 차지, 특히 10~40대 여자 시청률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 여성 국민 프로듀서의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도 서울, 대구, 광주 등 국내 주요 도시 시청률이 3~4%까지 치솟아 역대급 보이그룹 데뷔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콘셉트 평가를 위한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인원 재조정 이후 각 팀은 새로운 포지션을 정하고, 그에 맞는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슈퍼 스페셜 걸(Super Special Girl)’에서는 송유빈이 트레이너들에게 아이돌 노래에 맞는 음색과 창법을 찾으라는 조언을 듣고 고뇌에 빠졌다. ‘U GOT IT’ 조에서는 센터 김우석이 수정된 안무를 숙지하지 못해 애를 먹었지만 트레이너의 응원에 각오를 다졌다.
‘움직여’ 팀은 곡의 프로듀서인 지코를 직접 만나 연습한 안무와 노래를 선보였고, 걱정했던 바와 달리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뻐이뻐’ 팀의 센터는 밝은 에너지와 끼 넘치는 표정이 강점인 손동표에게 맡겨졌고, 녹음 과정에서는 메인 보컬 강민희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호평 받았다.
‘먼데이 투 선데이(Monday to Sunday)’ 팀에서는 김민규가 기존 팀에서의 방출을 겪은 뒤 자신감을 잃고 슬럼프를 겪었지만 응원 글에 힘을 얻었다. 특히 '먼데이 투 선데이' 팀은 'X 부활전'으로 생존하게 된 김동윤 연습생을 영입해 특별한 도전을 계속 이어갔다.
파이널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순위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프로듀서의 2픽 투표도 시작됐다. 29일 오전 2시부터 오는 7월 6일 오전 9시까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한 3차 투표가 진행된다. 파이널 진출자가 누가 될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프로듀스 X 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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