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만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4시간여 지연됐다.
28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승객 109명을 태우고 무안공항을 출발, 대만으로 향하려던 여객기 창문에서 작은 실금이 출발 전 사전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정비가 어려워 대체 항공편을 투입하느라 출발은 4시간28분가량 늦어졌다.
일부 승객들은 지연 출발과 정비 불량 등에 항의했고 항공사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지연 출발 보상금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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