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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외신] 마오타이, 중국 주식시장 역사 새로 썼다

입력
2019.06.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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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바닥 외신’은 세계 각국의 관심 가는 소식을 짧고 간결하게 전달합니다. 월~금요일 오후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 명주로 평가되는 마오타이주. 자료사진
중국의 대표적 명주로 평가되는 마오타이주. 자료사진

◇마오타이 주가 1000위안 돌파

‘중국의 국주(國酒)’로 불리는 ‘마오타이’ 생산업체인 구이저우마오타이(이하 마오타이)의 주가가 장중 한때 1,001위안(약 17만원)을 기록했다. 중국 상장사 주가가 1,000위안 고지에 오르긴 이번이 처음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마오타이 주가가 이날 장중 최대 2.2% 올라 사상 최고치인 1,001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마오타이의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7% 상승한 996.35위안으로 마감했다.

CNN에 따르면 마오타이의 기업 가치는 1,800억달러(약 207조원)로 중국에서 6번째로 높다. 마오타이보다 높은 5개 회사는 대형 은행 3곳과 보험사, 국영 정유회사다. 마오타이의 지난해 순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352억 위안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마오타이 생산 주류의 품질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생활 수준이 높아진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중국 도피 중이던 한국인 사기범 체포

포토아이/ **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 부근에 공안들이 서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포토아이/ **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 부근에 공안들이 서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중국 공안 당국이 사기 범행 뒤 중국으로 도피한 한국 국적의 인터폴 적색수배범을 검거해 한국 측에 인도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공안은 전날 광저우의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사기범 김모 씨를 한국 경찰에 넘겼다. 김씨는 2015~2018년 낮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한국 내에서 30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공안은 지난달 15일 한국 주광저우 총영사관으로부터 비자기간이 만료돼 불법 체류 상태인 김씨를 검거해줄 것을 요청 받고 수사에 나섰다.

◇열쇠로 스스로 문 열고 탈출한 일본 원숭이들

이탈리아 로마의 한 동물원 원숭이가 물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로마=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한 동물원 원숭이가 물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로마=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원숭이 14마리가 집단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TBS 등에 따르면,

27일 오키나와현의 한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원숭이 14마리가 집단으로 탈출했다. 원숭이들은 사육사가 놓고 간 열쇠로 스스로 문을 열고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동물원 측은 탈출 당일 4마리를 붙잡았으나 나머지 10마리의 소재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원숭이들이 민가로 향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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