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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주대환 혁신위’ 구성 완료… 2030 청년 위원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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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주대환 혁신위’ 구성 완료… 2030 청년 위원 전진 배치

입력
2019.06.28 11:34
수정
2019.06.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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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까지 당 재건 활동

손학규(가운데) 바른미래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가운데) 바른미래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우여곡절 끝에 28일 내홍 수습과 내년 총선 대비를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손학규 대표와 가까운 주대환(65)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혁신위원 8명은 모두 20, 30대 젊은 당원들로 구성됐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위 설치를 위한 당헌ㆍ당규 제정ㆍ개정안과 주 위원장을 비롯한 총 9명의 혁신위원 구성안을 각각 의결했다. 지난 17일 ‘주대환 혁신위’ 출범에 최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지 11일 만이다. 손 대표는 회의 뒤 “오랜 진통 끝에 혁신위가 구성됐다”며 “표결이 아닌 합의에 따른 의결로 혁신위를 설치했으며 협의를 거쳐 주대환씨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어렵게 첫 발을 뗀 혁신위는 주 위원장을 제외한 8명의 위원들이 전부 청년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구혁모(36) 화성시의원, 바른미래당 대변인을 지낸 권성주(40)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김소연(38) 대전시의회 의원, 김지나(36) 경기도 의원, 김한솔(31) 전 바른정책연구소 자문위원, 이기인(35) 성남시의회 의원, 장지훈(29) 국민의당 전 대변인이 포함됐다. 손 대표는 “주 위원장이 당 혁신을 위해 40대 이하 젊은 사람으로 구성하자고 제안해 최고위가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내달 1일 공식 출범해 8월 15일까지 한 달 반 정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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