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포맨 멤버 김원주가 결혼한다.
김원주는 28일 자신의 SNS에 "부족한 저에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아낌없이 사랑을 나눠주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 변함없이 저를 믿어주는 이 사람과 따뜻한 가정을 같이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결혼 소감을 담은 손편지를 통해 김원주는 "긴 시간을 포맨으로 노래하며 팬여러분들께 과분하고 큰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매일 매일 감사하고 행복했다"면서 "가수로 앞으로도 좋은 음악 보답드릴 것을 약속드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김원주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 또한 "김원주는 오는 9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오랜 기간 교제해 온 일반인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한편 김원주는 지난 2008년 포맨으로 데뷔해 '못해', '안녕 나야',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 등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신용재 입대 이후에는 벤과의 듀엣곡 '첫날밤'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리스너들과 만나고 있다.
▼ 다음은 김원주가 SNS에 올린 편지 글 전문.
안녕하세요. 포맨 김원주 입니다. 제가 포맨으로 노래한지 11년이 되어갑니다. 긴 시간을 포맨으로 노래하며 팬여러분들께 과분하고 큰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매일 매일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또 오늘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되네요.
부족한 저에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아낌없이 사랑을 나눠주는,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습니다. 변함없이 저를 믿어주는 이 사람과 따뜻한 가정을 같이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 할 것 같습니다.
가수로 앞으로도 좋은 음악보답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포맨 원주 올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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