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고미호가 시누이 집들이에 참석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고미호가 시누이를 대신해 시누이 집들이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미호는 시누이의 집들이를 준비했다. 남편 이경택은 “동생을 위해 작은 가전제품 하나라도 사가자”고 얘기했다. 이경택은 건조기를 사주고 싶어했지만, 현재 용돈으로는 100만원이 넘는 건조기를 사줄 수 없었다. 이내 고미호에게 “70만원만 빌려 달라”고 말하기도. 두 사람은 밥솥을 선물로 샀다.
고미호는 파티를 생각하며 시누이의 집에 들렸지만, 시누이는 약속이 있어 자리를 비웠다. 대신 시어머니가 먹을 음식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 고미호는 당황했고, 어머니와 함께 서툰 솜씨로 음식에 들어갈 야채를 손질했다. 시어머니는 “우리 집 남자들 웃기다. 내가 일을 하면 아무렇지 않아 하면서, 미호가 부엌일을 조금만 하면 나무란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시누이는 눈치를 볼 뿐이었다. 고미호가 “이제 시누이 왔으니까 집주인한테 시켜요”라고 하자 시어머니는 “이제 들어왔잖아”라며 딸의 편을 들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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