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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남우현·켄·노태현 “1인 2역 연기 고민, 선배들 보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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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남우현·켄·노태현 “1인 2역 연기 고민, 선배들 보며 배운다”

입력
2019.06.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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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이 ‘메피스토’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메이커스프로덕션 제공
남우현이 ‘메피스토’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메이커스프로덕션 제공

'메피스토' 남우현, 켄, 노태현이 뮤지컬에 어떻게 녹아들고 있을까.

남우현, 켄, 노태현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메피스토'의 프레스콜 및 간담회에 참석해 1인 2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 남우현, 빅스 켄, 핫샷 노태현 등 아이돌 스타들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메피스토'의 주인공 메피스토와 파우스트 역을 맡았다.

노태현은 "'메피스토'라는 훌륭한 작품으로 뮤지컬 무대에 입봉할 수 있어 기쁘다. 1인 2역의 특성 상 캐릭터에 대해 골똘히 생각했다.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마다 켄, 남우현 형과 신성우, 문종원, 김법래 선배님의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켄은 "신성우, 문종원, 김법래 선배님이 귀찮을 정도로 많이 질문을 했다. 선배님들의 공연을 유독 많이 관람하면서 보고 느끼고 따라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남우현 또한 "걸음걸이나 말하는 속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템포에 차이를 둬서 연기하고 있다. 메피스토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하는 캐릭터라서 템포를 더 빠르게 한다"고 소개했다.

'메피스토'는 괴테가 평생을 바쳐 완성했다고 알려진 소설 '파우스트'를 한국 대중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해 재구성한 작품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국내 초연되고 있다. 타이틀롤 메피스토 역에는 인피니트 남우현, 빅스 켄, 핫샷 노태현이 캐스팅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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