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대표하는 도서관 건립 후보지로 전주시 장동 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27일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전주, 군산, 정읍, 남원 등 4개 후보지별로 입지 적정성, 개발 용이성, 즉시 착수 가능성 등을 심사한 결과 최종 후보지로 전주시 장동 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 부지를 선정했다.
전북대표도서관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자료실, 보존서고, 열람실, 회의실(교육‧강의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표도서관은 전북지역 14 시ㆍ군 195개 도서관의 거점도서관으로서 도가 시행하는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고 전북과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제공하는 전북학 연구의 메카로 조성한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대표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2021년 착공, 2023년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도서관 전문가, 관련기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설계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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