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멜로망스가 1년여 만의 컴백을 알렸다.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네가 나의 전부가 되는 순간, 가슴 벅찬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문구와 함께 콘셉트 사진을 공개하며 7월 컴백을 공식화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멜로망스는 오는 7월 9일 '선물'과 '동화'를 이어 사랑 3부작을 완성할 새 싱글 '인사'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에는 총 3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멜로망스의 음악 속 사랑은 전 세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키워드다. 지난 1년 간 각자의 음악 작업에 매진하면서 멜로망스 두 멤버는 한층 성장했고, 그 감성과 시선을 '인사'에 녹여냈다.
지난해 '동화'가 수록된 EP '더 페이리 테일(The Fairy Tale)'을 발표한 이후 1년 간의 시간에 대해 소속사 측은 "어떻게 곡을 만들고 부를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기억했다.
실제로 그간 정동환은 god, 박정현, 정승환, 정세운 등과 협업하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10cm, 정승환, 거미, 양다일과 함께 화려한 편곡 능력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넓혔다.
김민석은 ‘굿나잇’과 ‘봄이 오는 날에’ 등 솔로 음악을 발표하고 보컬뿐 아니라 작곡, 작사 능력까지 선보이며 멜로망스와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또한 두 사람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하면서 멜로망스로서 의미 있는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는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완벽해진 '인사'가 준비됐다. 멜로망스의 사랑 3부작 완결판을 확인할 수 있을 오는 7월 9일이 기다려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