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는 교육부의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인 ‘후진학 선도형’대학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후진학 선도형은 전국 자율개선대학 87개교 가운데 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역할이 가능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도립대는 전국 15개교 가운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3년간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에 위치한 전남도립대는 이번 선정에서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우수한 강사진 구성, 호남권을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 재정운영 투명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립대는 지난 2월부터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수요 조사·역량 분석을 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장성ㆍ담양ㆍ곡성ㆍ화순ㆍ영광ㆍ구례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290개 산업체 등과 협약을 해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기반도 다졌다.
김대중 전남도립대 총장은 “평생교육이 여가ㆍ취미활동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재취업, 창업, 고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위과정과 자격증 취득과정, 전문실습과정 등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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