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배우기 위해 성경교육을 신청한 회원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6월 초 발표한 ‘2019년 5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등록 현황’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인원은 약 3만 명, 등록 대기자는 1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등록률은 전년 대비 무려 5배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교인이 줄어드는 추세의 기존 교계와 극단적인 대조를 보인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 성경교육센터로, 6개월 과정의 교육을 수료 후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할 수 있다.
특히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생의 상당수가 비(非)기독교인으로 집계되고 있어 신천지예수교회가 복음전파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올 들어 이러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와 관련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기성교단에서 신천지예수교회를 향해 덧씌워 왔던 왜곡된 비방이 국내외 주요언론의 잇단 기사들을 통해 거짓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이 편견 없이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대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부터 집중적으로 진행된 말씀세미나, 교회 오픈하우스 등의 참석자들이 성경을 명확하게 해석해 주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호응을 보여준 것도 폭발적인 성장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 수강생은 “교회는 복음이 사라지고 세속적으로 변해 3년 전에 나왔다. 유튜브 등으로 설교 말씀만 듣다 신천지 말씀을 접하게 됐고, 올해 신천지 선교센터에 등록했다. 지금까지 알 수 없었던 성경 말씀을 이제야 배우며 새롭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무신론자였던 김정훈(35) 씨는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세미나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선교센터에 등록했다. 성경 전권을 넘나들며 신의 존재와 종교의 역할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는데 교회에 다니는 지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센터 등록자뿐 아니라 상담을 통한 대기자 숫자가 매달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이러한 성장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파른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는 센터당 수용인원을 지난해 평균 100명 선에서 200명 이상으로 늘린 것을 비롯해 센터 수도 올해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하는 등 수강생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올 5월 초부터는 오프라인 수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를 개설, 소그룹 화상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가나안 성도(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성도)’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선교센터는 매년 2만~3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는데 현재 추세로는 10만 명에 이르는 숫자가 수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천지가 30여 년간 ‘오직 말씀’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