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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분황사 주변 들녘 관상용 청보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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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분황사 주변 들녘 관상용 청보리 수확

입력
2019.06.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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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볼거리 제공에 부가수익도 올려 ‘일석이조’

경주시가 분황사와 황룡사지 주변에 조성한 청보리를 수확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분황사와 황룡사지 주변에 조성한 청보리를 수확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분황사와 황룡사지 주변 들녘에 조성한 관상용 청보리를 최근 수확해 부가수익으로 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봄부터 6월 중순까지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 2만7000㎡ 면적에 청보리단지를 조성하고 포토존으로 개방해 인기를 얻었다.

청보리 단지는 토양다짐, 비료시비, 관수작업 등으로 관리해 지난 봄에는 바람이 불 때마다 초록 물결이 출렁이며 아름다운 장관과 시원함을 시민들과 관광객에 선사했다. 6월에는 풍성하고 따뜻한 황금물결로 여물면서 8톤가량 수확의 기쁨도 안겨줬다.

시는 청보리를 수확한 밭에 다음달 메밀을 파종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환식 경주시 사적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관광객 볼거리 제공과 동시에 부가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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